기재부 "메르스 대응에 경제계 협력 절실하다"
기재부 "메르스 대응에 경제계 협력 절실하다"
  • 조민우 기자
  • 승인 2015.06.11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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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가 메르스 대응에 따른 경기침체 우려에 대해 경제계와의 협업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주형환 기획재정부 1차관은 11일 “메르스 대응에 정부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경제계와의 협업이 절실한 시기”라고 밝혔다.

주 차관은 이날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경제5단체 부회장들과 조찬간담회를 갖고 메르스 대응을 위한 경제계의 협조를 요청했다.

그는 “정부는 메르스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소비, 관광·문화·여가 등 일부 서비스업의 감소세가 장기화되거나 심리가 과도하게 위축될 경우 경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경제계도 투자·생산 등 경영활동을 정상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소비가 과도하게 위축되지 않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경제5단체는 과도한 불안감이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데 공감하면서 정부의 대응노력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특히 각 회원사들에게 각종 행사를 차질 없이 추진하도록 독려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이날 간담회에서는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 대한 정책건의 수렴, 청년고용 확대를 위한 경제단체의 적극적인 역할 당부 등 경제현안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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