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생활체육전국씨름연합회(이하: 씨름연합회)가 내달 6일 씨름활성화를 위한 일반인 대상 ‘길거리장사씨름대회’를 개최한다.

국민생활체육협의회가 주최하고 국민생활체육전국씨름연합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속초해수욕장을 시작으로 충남 대천, 경북 북부, 울산 일산 해수욕장 등 전국 유명 해수욕장에서 열린다.

‘길거리장사씨름대회’는 경기 규칙이 복잡하지 않고, 특별한 기술 없이도 경기를 할 수 있어 시민들의 현장 참여도가 높다.

또 사람들의 열띤 응원은 편을 가르지 않고 이루어져 프로경기 못지않는 재미를 느낄수 있다.

황경수 씨름연합회 부회장은 “씨름은 온 국민이 지켜나가야 할 우리 민족 고유의 문화유산이다”며 “해수욕장을 찾는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접하고 참여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또 “샅바하나면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는 운동이다. 씨름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씨름을 생활체육으로 자리매김해 나가는 동시에 우리의 전통문화 유산을 계승․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피서객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길거리장사씨름대회’는 즉석에서 참가신청 접수를 받고, 추첨을 통해 경기가 진행돼 해수욕을 즐기는 사람 누구나 참가 가능하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기념품이 제공되며, 입상자에게는 상금과 트로피가 주어진다.

참여 선수는 물론 응원하는 사람들을 하나로 묶어 놓는 이번 ‘길거리장사씨름대회’는 휴가의 즐거움을 배가시킬 것으로 보인다.

행사일정

[배원숙 기자 baeluv@kd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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