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거래량 2006년 이후 최대치..전세물량 부족등이 원인
주택거래량 2006년 이후 최대치..전세물량 부족등이 원인
  • 임정채 기자
  • 승인 2015.05.11 11: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달 주택거래량이 4월 주택거래량으로는 2006년 통계 집계를 시작한 이후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4월 주택매매거래량이 12만 488건으로 전년동월대비 29.3% , 전월대비 7.7% 증가했으며 4월 누적거래량은 39만541건으로 전년동기대비 21.5% 늘었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최근 주택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됨에 따라 3월에 이어 4월에도 주택거래량 한 달 및 누계 기준 모두 2006년 통계 집계를 시작한 이후 최대치를 기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더해 매매량 증가 요인으로 은행권의 기준금리 인하로 인한 월세전환, 이에 따른 전세가 상승 및 전세물량 부족으로 인해 내집마련의 심리작용 그리고 부동산 3법 통과로 인한 부동산 시장의 변화 등으로 파악되고 있다.

지역별 거래량은 전년동월대비 수도권은 47.0%, 지방은 13.8% 늘어 수도권이 상대적으로 크게 증가했다. 올해 1~4월 거래량 누계로는 전년동기대비 수도권은 29.6%, 지방은 14.4% 늘었다.

주택 유형별 거래량의 경우 전국적으로는 아파트는 28.7%, 연립 및 다세대는 34.1%, 단독·다가구 주택은 25.9% 증가했다.

수도권에서는 전년동월대비 아파트는 45.9% 늘었으며, 연립 및 다세대는 49.8%, 단독·다가구 주택은 49.3% 증가했다.

한편, 전국의 주요 아파트 단지 실거래가격(계약일자 기준)은 강남권 재건축 보합, 수도권 일반단지 강보합 등 지속적으로 안정세를 나타내고 있다.

서울 강남 개포 주공1차 42.55㎡(4층)는 3월에 이어 4월에도 6억9000만원에 거래됐다.

송파 가락 시영1차 40.09㎡(5층)의 실거래가격은 3월 5억3000만원에서 4월 5억3500만원으로 500만원 올랐다.

대구 황금 캐슬골드파크 84.97㎡(16층)는 4억5500만원에 매매되다 4억6000만원(13층)으로 올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