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츠이 스미토모 신탁 은행은 31일, 일본에서 '나이너스 클럽'을 운영하는 신용카드 회사 '시티카드 재팬'을 인수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인수액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약 400억엔 전후로 추정된다.
스미토모 측은, 올 연말까지 발행된 시티카드의 모든 주식을 매입할 예정. 단, '다이너스 클럽'이라는 브랜드와 직원 800여 명은 그대로 유지할 계획이다.
스미토모 은행은, 일본 최초의 신용카드로서 50년 이상의 전통을 지니는 '다이너스'의 높은 브랜드 가치와 우수한 고객층을 기반으로, 상품과 서비스를 한층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시티카드는 작년, 일본에서 개인 대상 사업을 중단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으며, 산하 기업인 시티은행의 개인 대상 사업과 카드회사를 매각하기 위해 준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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