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나리타 공항에서 1978년 개항때부터 이어져 온 '이용객 신분증 검문 제도'가 3월말까지 폐지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나리타 국제공항회사 (NAA)는 20일, 새로운 경비 시스템을 활용한 테러 대비 훈련을 실시했다.
극심한 반대를 무릎쓰고 개항된 나리타 공항에서는, 공항을 이용하는 모든 이용객과 차량을 대상으로 검문을 실시해 왔다. 나리타공항역 개찰구 부근과 주차장 입구 등에 설치된 검문소에서 신분증 제시 및 차내 검문 등을 요구해 왔다.
이번 훈련에는 NAA와 치바현 소속 경찰 등 5개 기관에서 약 110명이 참가. 새롭게 도입된 감시 카메라와 폭발물 탐지견을 활용해 새 경비 시스템의 절차를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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