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구제금융 4개월 연장에 미국증시는 상승, 유럽은 혼조세 마감
그리스 구제금융 4개월 연장에 미국증시는 상승, 유럽은 혼조세 마감
  • 이원섭 기자
  • 승인 2015.02.24 22: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그리스와 유럽 채권단이 그리스의 구제금융을 4개월 연장하는 방안에 합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미국증시가 잀제히 상승했다.

미국 다우존스와 S&P500 지수는 각각 사상최고치를 경신해 다우지수는 +0.86%, S&P500 +0.61%, 나스닥 +0.63% 등 3대 지수가 모두 상승했다.

이날 예룬 데이셀블룸 유로그룹 의장은 재무장관회의 직후 기자회견에서 양측이 4개월 구제금융 연장에 합의했으며, 그리스 정부가 23일까지 개혁조치에 관한 목록을 제출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유럽증시는 반면, 그리스 채무 협상에 따른 불안감과 경제지표 개선에 대한 반응이 엇갈리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영국 +0.38%, 독일 +0.44%, 프랑스 -0.05% 등 주요국 증시 혼조세(도움말 nh투자증권)

유로존 재무장관회의를 앞두고 그리스가 제안한 6개월 구제금융 연장안이 독일의 반대로 통과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관망세가 형성됐다.

일본증시는 경기 회복 기대와 엔화 약세에 힘입어 3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2000년 5월 이후 최고치를 갱신했다. 중국시장은 춘절로 휴장.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