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식재산상업화 협회 석호길부회장의 마음경영]물은 건너 봐야 알고 사람은 지내 봐야 안다.
[한국지식재산상업화 협회 석호길부회장의 마음경영]물은 건너 봐야 알고 사람은 지내 봐야 안다.
  • 석호길
  • 승인 2015.02.13 08: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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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한 근거 없는 이야기 할 때는 조심해야 한다

청취자에게 특별한 형태를 취해 인위적인 감동을 주려는 목적으로 주제를 정해놓고 구체적인 사례를 찾기 위해 사실적 근거를 혼용해서 사용해서는 안 된다.

이야기의  배경을  알고 있다면 밝혀야 한다.


미국의 벨버 케이츠 박사가 흥미 있는 실험을 했습니다. 즉 인간이 토해내는 숨으로 가라앉는 물질이 생기는데 이 침전물의 빛깔이 호흡을 할 때의 감정에 따라 달라지는 것을 발견했다고 합니다.

 

화를 내고 있을 때의 침전물은 밤색, 슬픔과 고통의 때에는 회색, 후회로 괴로워할 때에는 분홍색, 기뻐할 때에는 청색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케이츠 박사는 이상과 같이 각 침전물의 성분을 분석했는데 그 결과 화가 났을 때에 생기는 밤색 침전물에는 무서운 독소가 들어 있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이 밤색 침전물을 쥐에게 주사했는데, 그 쥐는 불과 수분 만에 죽어버린 것이었습니다. 만일 한 사람이 한 시간 동안 계속해서 화를 낸다면 80명을 죽일 정도의 독소가 발생한다는 것입니다.

화를 내는 사람의 몸 속을 한번쯤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온몸이 독소로 가득 차 있어서 온몸에 무서운 독이 전파되니 건강에 얼마나 해를 끼치겠습니까?

 

또 독기를 품은 사람에게 욕을 먹는 상대방의 정신과 육체의 변화를 상상해 보시기 바랍니다. 화를 내는 사람으로 인하여 곱절 이상의 무서운 결과를 초래할 것입니다.

그 싸움을 구경하는 제3자의 정신과 육체에 미치는 영향도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분노는 본인, 상대방, 제3자의 건강을 해칠 것입니다.


케이츠 박사는  당시의  실험 과정, 결과에 대해 학계에는 인정을 받지 못했지만 많은 사람에게 관심을 끌고  논란의 대상이 되어 본인도 곤욕을 많이 치른 것으로 나타나 있습니다.


하지만 내용이 너무나 감동적이고 행복한 마음이 건강한 몸을 만들어 낸다는 당연한 듯한 생각을 갖은 사람들에게는 단비와 같은 실험 결과인 셈이었습니다.

그 결과로 약간 왜곡된 사실과 과장된 판타지 같은 내용의 세미나와 강연이 만연해서 케이츠 박사는 해명도 하러 다녔다는 뒷 얘기도 역사 학자는 말하고 있습니다.


그 동안 그 실험에 대해 의심을 갖은 사람들의 생각에는 만약 그게 사실이라면 남편에게 화가 나 있는 엄마가 아이에게 수유를 하면 애가 독을 먹는 것이라는 이야기가 되어 논란의 여지가 있었고 사람들에게 적을 살상할 목적으로 독을 만들기 위해 화가 있는 사람의 호흡을 액화시킨다는 이야기를 만화나 영화로 만들겠다는 이야기가 나온 적도 있다고 합니다.

 
한 동안 잠잠해 있다가 1937년에 Napoleon Hill 의 ‘Think and Grow Rich” 책에 이 내용을 실었고  한참 뒤에 한국에도 잘 알려진 베스트 셀러 작가인 John Maxwell 이 이야기를 인용하고 곧 한국에 번역이 되어 나와서 많은 사람사람들이 읽고 감명을 받아 분석적인 생각 없이 그대로 여과 없이  인용을 하게 된 것입니다.

 

물은 건너 봐야 알고 사람은 지내 봐야 안다’고 했습니다. 사람을 처음 보아서는 알 수 없고 사귀어 봐야 알 수 있으니 섣불리 판단하지 말라는 말입니다.

인간관계를 어떻게 만들어 가는가에 따라  좋은 사람도 내 벗이 되지 못할 수 있고, 다른 사람들에게 평판이 좋지 않은 사람도 진정한 내 사람이 될 수 있는 것을 기억하세요.

석호길 한국지식재산상업화협회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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