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사망했다는 소문이 돌아 한바탕 소동이 일었다.
결론은 사실무근.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26일밤 김위원장이 연이은 북한 군부대 시찰사실을 보도하며 건재를 과시했다.

김정일 사망설이 돌면서 정부 관련기관에는 언론사 문의가 쇄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보도에 따르면 국가정보원의 한 관계자로부터 "김정일 사망설은 사실이 아니다"라는 확인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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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0년대에도 독재정권하에서 정국이 어수선한 상황에서 조선일보등이 보도한 "김일성 사망설'이 터져나와 소동이 인 적이 있으나, 허위로 밝혀진 바 있다.

1986년 11월 16일 조선일보는 "김일성 사망"을 호외로 최초보도, 세계적인 특종을 했다고 주장했고, 다른 신문들도 조선일보 보도를 인용, 1면 톱을 달았으나 다음날 오보로 밝혀져 국제적인 망신을 사기도 했다.[배원숙 기자 baeluv@kd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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