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IT 기업, 외국인 투자제한 푼다.."IT, 전략산업 외국인 투자 규제 철폐 첫 사례"
중국 IT 기업, 외국인 투자제한 푼다.."IT, 전략산업 외국인 투자 규제 철폐 첫 사례"
  • 최은경 기자
  • 승인 2015.01.22 14: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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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경제]중국, IT 부문 외국인 투자 제한 푼다

중국 정부가 인터넷과 교육산업의 대외국인 직접투자 규제를 완화할 방침이다.

21일 월스트리트 저널 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는 신흥 첨단산업과 전략산업 분야에 해당하는 기업등에 대해 외국인 투자가 50%가 넘는 경우 규제하던 것을 푸는 등 외국인 직접 투자를 제한했던 인터넷과 교육 산업의 규제를 완화한다.

중국 상무부는 새로운 법 개정안을 통해 중국 기업이 외국인 투자자를 끌어오기 위해 사용하고 있는 변동지분실체(VIE)를 승인하기로 했다.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인 알리바바의 경우 엄격한 해외 투자법을 우회해 VIE방식을 통해 미 나스닥 증시에 상장한 바 있으며.많은 중국 대기업들 역시 이같은 방식을 써왔다. VIE는 중국기업이 중국 당국의 해외 상장 제한 조치를 피하기 위해 해외 지주회사를 세워 중국 회사를 관리하는 방식이다. 해외 페이퍼 컴퍼니등을 이용한 방식이다.


상무부는 법 개정안에서 VIE를 통해 외국인 주주가 해외에 상장했거나 상장 예정인 중국 기업에 투자해도 해당 기업 소유권을 중국이 갖고 있는 것으로 인정할 예정이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로펌인 오멜베니 앤 마이어스의 장 닝 카운셀러는 “중국 정부가 외국인 투자제한 업종에 대해 외국인이 직접 투자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는 첫 번째 조치가 될 것”이라며 의미를 부여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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