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화제]제일모직, 상장 대박..이재용 부회장등 오너일가 지분가치 높아져
[증시화제]제일모직, 상장 대박..이재용 부회장등 오너일가 지분가치 높아져
  • 이원섭 기자
  • 승인 2014.12.16 18: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데일리경제]올해 주식시장의 최대 화제인 제일모직이 상장 첫날 6.60%(7000원) 오른 11만 3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제일모직은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부회장이 25.10%, 이부진 호텔신라[008770] 사장과 이서현 제일모직 사장이 각각 8.37%, 이건희 회장이 3.72%를 보유해 오너 일가 지분이 45.56%에 달한다.

삼성그룹의 모태 기업인 제일모직의 상장으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비롯한 삼성 오너가의 지분 가치는 6조4,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1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제일모직의 최대주주인 이 부회장의 지분율은 23.24%로 이날 종가(11만3,000원) 기준 지분가치는 3조5,448억원에 달한다.

공모가 5만 3000원의 2배인 10만 6000원에 시작한 제일모직은 18일 상장 첫날부터 1280만 주의 거래량을 보이며 등락을 거듭하다 결국 상승 마감했다. 

이번 제일모직 상장의 최대 수혜자로 꼽히고 있는 이재용 부회장은 삼성SDS에 이은 제일모직 상장으로 부친인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에 이어 국내 2위의 주식 부호에 올랐다.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이 보유한 상장주식 규모는 약 7조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그외 제일모직 지분을 각각 7.75%씩 보유하고 있는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이서현 제일모직 사장의 지분가치는 각각 1조1,816억원이다. 또 제일모직 지분 3.45%를 들고 있는 이 회장의 지분 가치는 5,258억원으로 집계돼 삼성가 2세들의 오너 지분가치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