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KAMCO등 공기업비리 대상 전격 압수수색
검찰, KAMCO등 공기업비리 대상 전격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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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05.15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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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KAMCO등 공기업비리 대상 전격 압수수색

공기업의 비리가 드디어 도마위에 올랐다.

서울중앙지검은 14일 한국증권선물거래소 부산 및 서울 사무실과, 한국자산관리공사(KAMCO) 강남 사무실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이에 앞서 13일에는 산업은행 특혜대출 논란이 일고 있는 그랜드 백화점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이날 압수수색 대상중 하나인 증권선물거래소는 큰 폭의 접대비등으로 막대한 예산을 낭비했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증권거래소는 금융감독원이 지난해 11월중 증권선물거래소에 대한 정례 종합검사 결과 2006~2007년 2년간 업무추진비와 정보수집비가 다른 항목에 비해 지나치게 많다고 밝혔으며, 2006년초부터 지난해 9월까지 1년9개월간 10억5천만원을 골프접대비로 지출하는 등 국민혈세를 낭비했다는 지적이 있어왔다.

검찰은 또 자산관리공사(KAMCO)에 대해서도 "부실채권을 인수해 되파는 수법으로 일부 임직원들이 비리를 저질렀다는 첩보가 있어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2005년경 무담보 채권의 채무감면 조정과정에서 대가성 리베이트를 챙긴 의혹을 받고 있는 임직원둘을 체포해 조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염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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