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휴대전화 가입비 전면 폐지
SK텔레콤, 휴대전화 가입비 전면 폐지
  • 최은경 기자
  • 승인 2014.10.26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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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경제]SK텔레콤이 업계 최초로 가입비를 전면 폐지하고 주요 단말기 지원금을 상향하는 등 단말기 유통법 시행 후 실질적 고객 혜택 강화에 본격 나섰다.

SK텔레콤은 고객이 가입 시 부담하던 11,880(VAT포함)원의 가입비를 11월부터 전면 폐지하여 약 920억원의 통신비가 경감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SK텔레콤은 23일부터 갤럭시 노트 4 지원금을 최대 22만(기존대비10.9만원 상향)으로 상향키로 했다. 또한 시장에서 관심이 높은 갤럭시S5광대역 LTE-A, G3 Cat 6 등 5종의 최신 단말 최대 지원금도 약 5~8만원 상향키로 했다. 제조사와 협의를 통해 고객들이 많이 찾는 갤럭시S4 LTE-A 16G, LG G3A 등 3개 기종의 출고가도 약 5.5~7만원 인하하는 등 고객의 단말 구매부담 경감을 위한 방안도 적극 시행한다.

더불어 SK텔레콤은 약정과 무약정 요금이 일치되며 고객의 이용패턴을 고려한 새로운 구조의 요금제를 조속한 시일 내에 출시할 계획이다.

한편, 할인반환금 부담을 완화한 ‘프리미엄 패스’를 출시하고, 다양한 대리점 지원책도 병행하여 유통 현장의 고객서비스 챙기기에도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SK텔레콤은 이 같은 종합 대책을 통해 고객의 가계 통신비 경감, 소외 받던 기존 고객 차별 해소, 건전한 상품/서비스 경쟁 등 단말기 유통법의 긍정적 효과 극대화에 적극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이동통신 가입비 0원, SK텔레콤이 가장 앞서 폐지

SK텔레콤은 단말기 유통법 환경 하에서 통신비 경감 완화 및 고객서비스 강화를 위해, 오는 11월 1일 업계 최초로 이동통신 가입비 폐지를 조기 단행한다.

SK텔레콤은 이동전화 가입비를 2009년 15,400원, 2013년15,840원, 2014년 11,880원을 단계적으로 인하한 데 이어, 오는 11월부터 전면 폐지하게 되는 것이다.

이동전화 가입비는 가입 시 필요한 제반 경비를 반영한 것으로 1996년 도입된 이래 18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된다.

본래 정부의 단계적 가입비 인하 계획은 2015년 9월 이동통신 가입비를 완전히 폐지하는 것이었으나, 이를 자체적으로 10개월 앞당겨 시행하는 것이다. (정부 가입비 인하 계획 : ’13년 40% 인하 / ’14년 50% 인하 / ’15년 폐지)

SK텔레콤은 가입비 폐지로 실질적 고객 통신비 부담을 경감함과 동시에 단말기 유통법 시행 초기 다소 침체된 시장에 활력을 불러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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