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대통령 `재산헌납위원회` 설립
李 대통령 `재산헌납위원회` 설립
  • 데일리경제
  • 승인 2008.04.25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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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여억원 가량의 재산 올해 내로 환원

이명박 대통령이 6월 18대 국회 개원과 동시에 `재산헌납위원회`를 설립한다.

이 대통령은 지난 대선 당시 살집을 제외한 전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으며, 최근 대통령의 월급 역시 사회에 돌려준다고 밝혔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 대통령은 살 집(논현동 주택)을 뺀 300여억원가량의 재산을 올해 내로 처분할 예정"이라며 "부동산 매각 문제에서부터 재원 운용 방안 등 전 과정을 맡을 위원회를 6월에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또 "위원회는 사회적 명망가로 구성하고, 공익재단을 만들어 어려운 사람들을 돕게 될 것"이라면서 "사회 각계 각층을 다양하게 도울 수 있는 공익재단을 설립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역시 사회에 돌려주기로 한 대통령의 월급은 조만간 복지활동에 나서게 될 김윤옥 여사가 관리하며 요양원이나 고아원 등을 돕는 데 쓰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 대통령은  24일 지난해 11월보다 9371만원이 늘어난 총 354억7401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박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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