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회장등 불구속 기소로 삼성특검 사실상 마무리
이건희 회장등 불구속 기소로 삼성특검 사실상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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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04.19 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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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회장등 불구속 기소로 삼성특검 사실상 마무리

[데일리경제]삼성비리의혹등에 대해 수사한 조준웅 특검팀은 이건희 회장을 포함한 전현직 핵심임원에 대해 예상했던대로 불구속 기소로 사실상 수사를 마무리했다.

특검은 18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이건희 회장을 경영권 승계에 개입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하는 한편, 이학수 부회장, 김인주 사장등 핵심인원 9명을 함께 기소했다"고 밝혔다.

특검에 따르면 이건희 회장은 경영권 불법승계 혐의와 함께 조세포탈, 증권거래법 위반혐의등이 적용됐다.

특검은 에버랜드 전환사채를 이용한 경영권 승계가 이회장에게도 보고됐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특검은 비자금 조성 의혹에 대해 '고 이병철 회장의 상속재산에 따른 이건희 회장의 개인돈"이라고 결론을 내려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한편, 특검수사결과 이회장이 1128억원의 세금을 포탈한 것으로 드러났으나, 이중 일정부분은 상속세 시효가 지나 세금추징여부가 관심이 되고 있다.[염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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