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화제>울분에 찬 민주노동당..감격한 강기갑
<총선화제>울분에 찬 민주노동당..감격한 강기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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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04.09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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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화제>울분에 찬 민주노동당..감격한 강기갑

민주노동당이 역사의 한페이지를 장식하며 패퇴한 진보정당의 상징이 되었다.

한때 원내정당으로 정당의 역사를 새로 썼던 민주노동당이 18대 총선에서 힘한번 제대로 써보지 못한채 소수정당으로 전락했다.

반면 농민 출신으로 누구도 예상치 않았던 경남 사천에서 최대의 파란을 일으키며 당선된 민주노동당 강기갑의원은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민주노동당은 이번 총선에 대해 "1인 보스위주 보수정당의 구태를 재연한 정책없는 최악의 선거판에서 최대 피해자는 국민이며, 다음으로 민주노동당이다"라고 울분을 토했다.

결국 국민의 정치 무관심에 따른 최대 피해자는 국민이라며 이번 총선에 따른 모든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에게 돌아갈 것임을 한탄했다.

그러나, 민주노동당은 꺼져가는 당의 운명속에서 반짝이는 하나의 불빛을 봤다.

18대 총선의 최대 파란으로 일컬어지는 경남 사천 선거에서 같은 당 강기갑 후보가 한나라당의 핵심 실세인 이방호 사무총장을 꺾으면서 기적을 일구어낸 것.

강 후보는 당선 소식에 믿기지 않는 듯  "나도 놀랄일이다"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상대인 한나라당 이방호 사무총장은 실세중에 실세로 누구도 낙선을 예상하지 않던 인물. 특히 격전지가 경남 사천이라 진보정당의 후보로 나선 것 자체가 골리앗과 다윗의 싸움으로 평가받아왔다.
<최욱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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