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및 중장년층 투표율 저조..정치무관심 팽배
청년 및 중장년층 투표율 저조..정치무관심 팽배
  • 데일리경제
  • 승인 2008.04.09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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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층은 물론 중장년층도 투표 안해..극단적인 정치무관심

한나라당등 보수진영의 압승으로 끝난 제18대 총선은 역대 총선중 투표율이 가장 적은 최저 투표율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중앙선관위는 9일 오후 6시 투표마감기준 투표율이 40%선에 머물러, 역대 최저 투표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투표율이 최저를 기록한 이유에 대해 의견이 분분하나 가장 설득력있는 분석은 '정치 무관심과 지역주의, 무정책과 인기영합주의'등이 어느때보다 극심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항간에는 정책은 없고, 한 인물을 향한 친한 이미지만을 내세워  선거에 뛰어든 웃지못할 해프닝도 있었던 사례에서 보듯 선거판에 대한 정치 혐오와 무관심으로 청장년 유권자들이 등을 돌렸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노년층이야 늘 그렇듯 투표에 적극 참여하고 있으나, 청년층은 물론 중장년층도 투표 참여가 저조한 것이 이번 총선의 특징이다.

이렇다보니, 당연히 보수화로 귀결되었다는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선거에 대해  "보수화경향이 건전한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을 탓할 수는 없으나, 될대로 되라는 식의 무관심과 정치혐오로 인해 자칫 극단적인 보수화에 따른 각종 부작용과 갈등을 양산할 수 있다"는 의견을 제시하며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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