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당대표 출사표, 김상민 의원 "2040 세대 새누리당 외면, 청년층 지지 필요"
새누리당 당대표 출사표, 김상민 의원 "2040 세대 새누리당 외면, 청년층 지지 필요"
  • 안민재 기자
  • 승인 2014.06.13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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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경제]새누리당 친박 좌장격인 서청원 의원, 이인제 의원, 5선 중진 김무성 의원과 소장파 김영우 의원등이 대표 경선 출사표를 던진 가운데 청년비례대표 김상민 의원도 "새누리당에 젊은 바람이 필요하다는 당심이 드러나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출마를 알렸다.

김의원측은 "지난 10일, 전국 17개시·도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유권자 8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새누리당 당대표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김상민 의원이 6위를 기록했다."면서 "이는 새누리당 3선의원인 홍문종 전 사무총장과 김태환 전 안행위원장, 재선의원인 김영우의원보다 높은 수치로, 새누리당에 젊은 변화의 바람이 필요하다는 당심이 드러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의원측은 이어 새누리당 당대표 후보적합도(1+2순위)에서 김상민의원은 6.1%를 기록하며, 차례로 5.3% 3.7%, 2.2%를 기록한 김영우의원, 홍문종 전 사무총장, 김태환 전 안행위원장을 앞섰고, 후보지지도(1+2순위)에서도 5.3%를 나타내 각각 4.5%, 4.2%, 1.7%의 지지도를 받은 김영우 의원과 홍문종 전 사무총장, 김태환 전 안행위원장을 앞질렀다. 종합적으로 김상민의원은 김무성, 서청원, 이인제, 김을동, 김태호 의원에 이어 6위를 기록한 것"이라고 밝혔다.

김의원은 이 여론조사는 새누리당의 취약점인 청년을 공약한 김상민의원이 전당대회 출마를 선언하기 이전에 진행된 것으로, 새누리당을 위한 젊은이들의 혁신의 목소리가 그대로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하면서 3선·다선의원 사이에서 초선인 김상민의원의 선전은, 지난 대선 당시 젊은이들과의 거리를 좁히고자 청년 리더를 영입했던 새누리당의 행보와 일치하고 있어, 그 의미가 더욱 크다고 할 수 있다는 입장을 전했다.

한편, 김상민의원은 지난 11일, 국회 정론관에서 새누리당의 혁신과 청년최고위원의 필요를 역설하며 전당대회 출마를 선언한 김상민 의원은. 6.4 지방선거에서 20~40세대가 새누리당을 외면했다며, 새누리당의 미래를 위해서 청년층의 지지가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3만명 청년당원 확보, 2040세대 지지율 10% 상승을 내걸며 청년의 참여를 이끌어내겠다는 강한 의지를 피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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