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제철, 인천공장 포스코 인수설에 상한가
동부제철, 인천공장 포스코 인수설에 상한가
  • 이원섭 기자
  • 승인 2014.03.27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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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경제]산업은행이 포스코에 동부제철 인천공장등을 공동 인수하자는 제안을 포스코에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및 포스코등 복수의 소식통에 따르면, 산업은행이 지난 27일 포스코에 동부제철 인천공장과 동부발전당진의 패키지 인수 제안서를 전달했고, 포스코는 이에 대해 숙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가 제안을 받아들이면 비밀유지협약등을 체결한 후 양사간 인수 협상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역시 산업은행의 인수 제안서를 받은 사실을 확인하고 빠르면 28일 공식입장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업계에서 추정하는 동부제철 인천공장의 가격은 1조원 안팎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동부제철은 거래량이 폭발하면서 전일대비 505원 상승한 상한가에 오르며 3,885원으로 장을 마쳤다.

동부제철은 동부그룹사로 열연강판,냉연강판 등을 주로 생산하는 철강 업체로 유동성 위기에 몰려왔고, 이로인해 자구계획을 발표, 동부제철 인천공항과 동부 당진 항만 운영을 매각해 자금을 확보할 계획에 있었다.

업계에서는 포스코 역시 인수에 긍정적이라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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