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위기론, '늑장 리콜 의혹등으로 청문회, 검찰수사등 최대 위기'
GM 위기론, '늑장 리콜 의혹등으로 청문회, 검찰수사등 최대 위기'
  • 이원섭 기자
  • 승인 2014.03.18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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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경제]금융위기 당시 자금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제너럴모터스(GM)가 이번엔 시장에서의 신뢰도 추락으로 위기설에 휩싸였다.

GM은 지난 2008년 불거진 금융위기 당시 미국 자동차를 살려야 한다는 여론에 힘입어 미국 정부로 부터 495억달러의 공적자금을 지원받아 기사회생한 바 있으나, 유례없는 대량 리콜 실시와, 결함을 알아채고도 10년동안 리콜을 하지 않았다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브랜드 신뢰도가 급격하게 추락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GM은 GM자동차 리콜을 실시하고 있다. 한국GM도 수입해 판매한 스포츠카 ‘G2X’ 승용차를 리콜한다고 17일 밝힌 바 있다.

GM은 최근 에어백 결함, 점화장치 결함 발견 등의 이유로 160만여대에 대해 리콜 결정을 내렸다. 이 과정에서 지난 10년간 결함을 알고도 리콜하지 않았다는 의혹을 받으면서 청문회에 오를 가능성이 커졌고, 검찰이 수사에 나서는 등 어수선한 분위기다.

메리 바라 GM CEO는 문제해결을 독려하고 있으나, 시장에서는 GM에 대한 인식이 급격하게 나빠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뉴욕타임즈에 따르면 GM 쉐보레 코발트 자동차등에서 에어백 사고로 303명의 사망자를 유발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고 이로인해 청문회, 소비자단체로부터의 손해배상 움직임등 창사이래 최대 위기에 놓인 것으로 보여 자동차 업계 최초 여성 CEO인 메리바라의 리더쉽도 함께 흔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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