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권 특성, 특별한 기술 필요치 않는 소자본 창업이 불황에 강해
상권 특성, 특별한 기술 필요치 않는 소자본 창업이 불황에 강해
  • 이원섭 기자
  • 승인 2014.03.11 15: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데일리경제]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경기는 불황속에 놓여있다. 창업가도 여전히 기지개를 펴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불황속에서도 호황을 누리는 창업아이템도 있다.

창업포털 창업몰 박주현 팀장은 “2014년 상반기는 지난 해 하반기의 충격 요인들에 의해 크게 안정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었다”며, “그런데 도시락 창업이나 화장품 전문매장, 의류 패션 창업 등이 소자본 창업으로도 수익이 높아 창업문의가 크게 늘어난 상태다. 매일 5~10건 정도의 창업 의뢰가 들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박 팀장은 "이들 창업이 호황인 이유로는 상권의 특성으로 분석된다. 패션의류, 화장품 창업은 주로 특수상권 창업이 많기 때문에 성공률이 높을 수 밖에 없고, 특수 상권을 찾는 몰링족 등의 증가로 기대 소비층이 높아지기 때문에 적당한 이벤트 등을 진행하면 매출이 지속적으로 상승할 수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박팀장은 “패션의류 창업이나 화장품 매장 창업은 특별한 기술이 필요치 않아 초보 창업에 있어서도 성공률이 매우 높은 창업이다. 특히 화장품 매장 창업은 본사의 마케팅이 큰 도움이 되며, 주요 소비층은 언제나 외모를 가꾸어야 하는 여성층이 대부분이라 향후 시장성도 꾸준하다”고 조언했다. 

그는"도시락 창업의 경우 요즘 뜨는 창업 아이템으로도 여러 번 소개된 바가 있으며, 경기 불황과 함께 싱글족이 늘어나면서 오히려 매출이 증가하는 창업분야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