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2월 고용지표 호전..경기회복 조짐에 테이퍼링은?
미 2월 고용지표 호전..경기회복 조짐에 테이퍼링은?
  • 최은경 기자
  • 승인 2014.03.09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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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경제]미국 고용지표가 한파에도 불구하고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미국 연방준비제도 이사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테이퍼링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노동부가 7일(현지시간) 2월 비농업 부문 취업자수가 17만 5000명 늘어났다고 발표해 당초 시장 전문가들이 예상하던 15만명 수준을 크게 웃돌았다.

또 실업수당 청구건수도 32.3만건으로 전월 대비 2.6만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고용이 호전되고 있다는 전망을 가능하게 했다. 이는 2013년 11월 이래 최저치다.

정부 부문 신규 고용은 1만3000명으로 집계돼 수개월만에 반등했으며, 제조 분야에서도 6000개의 일자리가 늘면서 7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건설 부문은 1만5000개의 일자리가 늘었다

이처럼 미국의 2월 고용지표가 예상을 웃돌면서 투자심리가 크게 개선된 것을 두고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정책이 계속 진행될 지 여부도 관심사다.

미국 FRB는 지난해말부터 열린 FOMC 회의에서 100억달러 규모의 테이퍼링을 실시한데 이어 오는 18~19일 열리는 FOMC 정례회의에서도 예정대로 100억달러 추가 테이퍼링 실시가 전망되고 있다.

미국은 특별한 사유가 발생하지 않는 한 FOMC 회의 때마다 양적완화 규모를 100억달러씩 줄여 연말 양적완화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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