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 워크아웃, 위기 아닌 기회? 선제적 추진으로 위기 타개
팬택 워크아웃, 위기 아닌 기회? 선제적 추진으로 위기 타개
  • 이원섭 기자
  • 승인 2014.02.27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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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경제]휴대폰 제조업체 팬택이 2011년 12월 워크아웃 졸업 후 다시 채권단(주채권은행 : 산업은행)에 워크아웃을 신청했다.

이번 팬택의 워크아웃 신청은 IT산업의 경쟁 속에서 취약한 재무구조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는 것으로 경쟁력을 강화해 중장기적인 생존 바탕을 마련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품질력, 상품력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마케팅 강화, 신기술 R&D 역량제고에 필요한 외부투자 유치의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추진하는 것이라고 팬택은 설명했다.

이로써, 다음달 5일 산은에서 채권단 회의를 열고 팬택의 워크아웃 수용여부를 최종 결정한다.

휴대폰 제조업체 팬택은 지난 2007년 4월 워크아웃에 들어간 뒤 구조조정을 거쳐 4년 6개월 만에 워크아웃에서 벗어난 바 있다.

이에 우리투자증권 최진석 애널리스트는 "워크아웃이 개시될 경우 관련 익스포저가 있는 은행은 추정손실에 준하는 충당금을 적립해야 할 것으로 예상되나 관련 익스포저가 크지 않아 충당금 부담은 다소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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