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경제]일본의 지난 4분기 경제성장률이 예상치를 하회하는 결과로 나타난 가운데 엔화 약세 현상이 또다시 고개를 들 것이라는 우려가 나타나고 있다.
일본은 4분기 GDP증가율이 예상치를 하회하는 결과를 기록했다. 아베노믹스의 효과에 대한 의구심이 제기되고 있고 소비세 인상을 앞두고 추가적인 정책대응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로인해 엔화 약세를 자극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HMC투자증권 이영원 수석 연구원은 "이미 지난 연말 엔/달러 환율 105엔과 원/달러 환율 1050원을 경험했던 한국 주식시장은 엔화의 약세 반전 가능성이 부담스러운 상황"이라고 전했다.
그는 "부진한 일본 경제성장률에도 불구하고 이미 한계에 도달한 자산매입규모를 감안하면 양적 완화 정책의 확대결정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며 환율에 대한 일방적인 기대도 경계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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