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경제]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7일 오후부터 추가폭설이 예상됨에 따라 교통소통과 긴급지원을 위해 중대본 비상 1단계를 가동했다고 발표했다.
중대본은 이번 추가폭설에 대비해 강원·경북지역에 현장상황관리관을 파견 조치했으며 중앙비축창고 보유 제설제를 부족한 시·군에 지원할 수 있도록 지원 대책을 마련했다.
또 서울·경기 등 인근 자치단체에서 이미 지원한 제설 장비·인력 파견기간을 연장조치 했다.
아울러 노후주택, 재래시장 등 인명피해우려시설에 대해 잔설제거와 함께 산간 외딴마을 노후주택 거주 노약자에 대해서는 마을회관, 경로당 등에 사전대피 조치하는 등 피해예방에 나서고 있다.
중대본 관계자는 “노후주택, 비닐하우스 등 붕괴우려 시설물 사전점검과 내 집·점포 앞 눈치우기, 우리동네 눈치우기와 학생자원봉사 활동, 출·퇴근시 버스나 전철 등 대중교통 이용하기 등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지난 6일부터 14일까지 강원 영동·경북 동해안 지역에는 기상관측 이래 최장기간인 9일간 폭설이 내렸다. 강설량은 미시령 194.0㎝, 강릉 115.5㎝, 울진 39.5㎝으로 집계됐다.
중대본은 고속도로, 국도, 지방도 등 주요간선도로 제설은 마무리 한 상태이며 산간마을 진입로 등에 대해 제설 작업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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