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국 변동성 확대, 선진국 금융시장에도 악영향
신흥국 변동성 확대, 선진국 금융시장에도 악영향
  • 안민재 기자
  • 승인 2014.02.07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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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경제]미국 양적완화 최초 축소 이후 신흥국 중심으로 금융 외환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재정부가 7일 금융시장 동향과 관련, 신흥국 주가와 통화가치가 하락하고 CDS 프리미엄은 상승하는 가운데, 변동폭은 국가별로 차별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최근에는 정치불안이 심화되고, 시장에서 경제 기초체력이 취약한 것으로 평가되는 아르헨티나, 터키 등의 변동성이 크게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달 29일 미국의 양적완화 추가 축소이후 신흥국 불안과 美·中 경제지표 부진이 맞물리면서 선진국 금융시장도 영향을 받고 있다.

다만, 금주 후반들어 신흥국 및 선진국 시장 모두 다소간 안정세를 회복하는 분위기다.

국제 주가도 하락하거나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1월 FOMC 이후 일부 신흥국 불안, 美·中 경제지표 부진 등으로 선진국 증시도 동반 하락했다.

신흥국 통화가치는 전반적으로 약세기조를 유지하고 있고 신흥국 CDS는 1월중 상승, 2월 들어 소폭 하락하는 등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

외국인 주식자금이 태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을 중심으로 유출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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