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끝없는 나락..수명 다했나
중국증시 끝없는 나락..수명 다했나
  • 데일리경제
  • 승인 2008.03.27 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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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증시 끝없는 나락..수명 다했나

최근 중국증시가 급락세를 이어가며 하향행진하고 있다.
이러다보니 작년 '묻지마 차이나펀드'에 가입한 투자자들과, 중국 관련주에 투자한 투자자들은 매운 맛을 보고 있다.

일단 중국증시가 한국 증시에 주는 영향은 현재로서는 미미한 수준. 오히려, 미국 서브프라임 금융위기등에 따른 미국 지수의 향방에 한국증시가 따라가는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외견상 중국증시가 KOSPI지수자체에 영향을 주지는 않고 있는 것으로 보이나, 중장기적으로  업종별로 중국 증시의 영향은 예상보다 클 수 있다.

중국증시 예측을 통해 KOSPI내 중국관련주 반등여부도 가늠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양증권은 결론부터 말해 "중국증시는 3,500pt초반에서 단기 바닥권을 형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양증권 김지형 연구원은 "중국증시는 인플레와 정부의 긴축 그리고 최대난제로 꼽히는 대기업들 증자/보호예수 해제에 따른 물량압박 등 서슬이 퍼런 악재들이 즐비해 주의가 요망된다"고 말하고,  "다만 이에 맞서 정부의 증시 당근책(거래세인하, 펀드법인세 유보 및 신규펀드 추가 허용)과 지난해 고점대비 40%가량 급락으로 기술적 반등 가능성도 내포하고 있는 등 양면을 갖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연구원은 "중국증시가 반등을 하기는 어려우나 단기간 추가급락보다는 제한적 등락을 통한 바닥 다지기가 예상되는 시점"이라고 전망했다.<이원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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