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포스코는 개최한 2014년 기업설명회를 통해 2013년 연결기준 매출액 61조 8,646억원, 영업이익 2조 9,96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포스코는 "지난해 포스코는 국내외 시황부진, 고로 개보수에 따른 생산·판매 감소에도 불구하고 마케팅 활동 강화와 기술 및 신규수요 개발로 조강생산량 3,642만톤, 판매량 3,393만톤을 달성했다. "고 밝혔다.
지속되는 글로벌 경기침체로 인한 국내외 수요약세 및 공급과잉으로 전년대비 톤당 10만원 정도의 제품가격이 하락해 단독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감소한 각각30조 5,435억원, 2조 2,15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과 비교할 때 매출액은 2.7% 줄었고, 영업이익은 18.0% 감소했다. 특히 당기순이익은 1조3550억원을 기록해 전년보다 43.2% 줄었다.
반면, 재무구조는 개선됐다. 재무건전성 강화 노력으로 연결기준 부채비율이 전년 86.8%에서 84.3%로 감소했고, 특히 단독기준으로는 차입금이 9,410억원 감소해 부채비율이 전년 33.6%에서 28.2%로 감소했다.
포스코는 지난해 중국의 최대 조강생산, 내수부문 경쟁 심화, 엔저원고 현상 지속, 일본 경쟁사 합병효과 본격화 등 국내외 철강환경이 악화되는 상황에서 선방했다고 자찬하고 있으나 5년 연속 내리막길을 걷고 있는 매출부진 타개를 위해 고심해야 하는 시기에 놓이게 됐다.
한편, 이날 포스코는 올해 매출액 목표를 연결기준 65.3조원, 단독기준 31조원으로 발표했다. 조강생산과 제품판매 목표는 각각 3,770만톤, 3,490만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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