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무디스 신용도 강등, 국내 전자업계 파장은?
소니 무디스 신용도 강등, 국내 전자업계 파장은?
  • 이원섭 기자
  • 승인 2014.01.27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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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경제]국제 신용평가기관 무디스가 27일 소니의 신용등급을 정크(투기)등급은 Ba1로 강등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소니의 수익성이 하락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전자업계는 반사이익을 얻을 수도 있는 절호의 기회를 얻었다.

대외 신용도 하락은 브랜드 약화로 이어져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떨어뜨리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어 소니의 재기기회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소니는 최근 엔저 효과를 등에 업고 공격적인 마케팅에 집중해왔으나 이번 신용도 강등으로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소니는 일본의 대표 전자업체중 가장 먼저 세계에 브랜드를 알린 글로벌 기업으로 전자, 게임, 엔터테인먼트, 금융 등의 서비스를 중심으로 사업 분야를 확대해왔다.

소니의 강등은 역으로 한국의 경쟁상대인 삼성전자, LG전자등에는 유리한 작용을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미국, 유럽등지에서 선호 브랜드로 알려진 소니의 추락이 삼성, LG전자등으로 옮겨질 수 있는 기회가 왔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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