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연극 '썸걸즈' 공연
2008 연극 '썸걸즈' 공연
  • 데일리경제
  • 승인 2008.03.25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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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연극 '썸걸즈' 공연

2007년 헤어짐에 관한 남자들의 솔직하지 못한 핑계에 대해 세련되고 깔끔한 연출로 풀어내 큰 인기를 끌었던 <썸걸즈>가 설치극장 정미소에서 다시 공연된다.

<썸걸즈>는 2005년 런던 초연, 2006년 미국 브로드웨이와 오스트리아의 앙코르 공연, 2007년 동숭아트센터에서 공연된 바 있는 작품으로 공연마다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남녀간 성의 정치학을 자신만의 화법으로 풀어내는 시나리오 작가이자 영화감독인 닐 라뷰트의 희곡이다.

한국 프러덕션에서는 연극 <아트>, 뮤지컬 <클로저 댄 에버>를 번안하고 연출했던 황재헌이 젊은 감각의 연출법과 세련된 대사들로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

또한 뮤지컬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이석준과 연극, 영화, 드라마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매력적인 배우 최덕문이 밉지만 미워할 수 없는 매력적인 ‘강진우’를, 지성과 미모, 그리고 연기력을 겸비한 여배우 박호영, 정수영, 서정연, 김광덕이 4가지 캐릭터의 그녀들(Some Girl(s))을 연기한다.

대학로의 소극장 공연계에 유래없이 2535 여성 관객들을 공연장으로 끌어모으고 화제를 만들어내며, 유료객석 점유율 90% 이상을 기록하는 등 흥행 화제작으로 기대되고 있는 이번 공연은 4개월의 장기 공연을 기획하고 있다.

<썸걸즈>는 남녀간의 평범한 일상 속 이야기를 섬세하게 다루고 있는 어떠한 과장이나 유머가 없는 듯, 무심한 대사가 웃음을 자아내고 현장감 있는 대사와 리얼한 표현으로 관객들 스스로 단서를 찾고 카타르시스를 경험하게 하는 세련된 감각과 지적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배원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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