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자본 창업 '푸드코트', 저리스크에 투잡부업으로 주목
소자본 창업 '푸드코트', 저리스크에 투잡부업으로 주목
  • 안민재 기자
  • 승인 2014.01.20 04: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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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경제 창업센터]상대적으로 적은 창업비용과 리스크 부담이 적다는 이유로 소자본 창업을 희망하는 예비 창업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푸드코트 창업이 최근에는 투잡 부업으로도 주목을 받고 있다.

직접 창업을 하지 않고도 부업이나 투잡으로 운영할 수 있기 때문에 직장인, 가정주부, 은퇴자등이 투자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는 후문이다.

이에 백화점, 쇼핑몰, 대형할인마트등에 입점하려는 창업 및 부업희망자들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나 푸드코트 창업에 있어서도 유의해야 할 점이 있다.

푸드코트의 장점은 우선 소자본 창업이 가능하다는 점에 있다. 또, 대개 상대적으로 유동인구가 많은 백화점이나 쇼핑타운, 대형할인마트등 특수상권내에 입점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리스크가 적다는 잇점도 있다.

또 푸드코트내에 입점하는 경우, 점포형 창업과는 달리, 경쟁상대가 적다. 비교적 중복되지 않는 품목으로 입점해 경쟁에서 자유로운 점도 장점이다. 예컨대, 한식, 양식, 중식, 분식, 커피등 품목별로 중복되지 않도록 입점을 제한하는 경우가 많다.

한편으로는 보증금등이 점포형 창업보다 저렴하다. 점포형 창업의 경우 수천만원대에서 많게는 수억까지 규모나 상권에 따라 차이가 나지만 푸드코트의 경우 수수료 매장이 많고, 보증금도 수백만원에 불과한 경우가 다반사다.

고정적 유동인구의 왕래로 꾸준한 매출도 가능하다.

이러다보니 푸드코트 창업자나 투자자는 오토매장이나 투자형 위탁을 통해 투잡수익을 올리는 경우가 많다.

반면, 푸드코트라고 해서 모두 성공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 일단,유동인구가 보장되어야 한다. 예컨대 백화점이 부도나는 경우, 고객왕래가 없으면 푸드코트도 문을 닫을 수 밖에 없다. 유동인구가 확보되어야 장사도 그만큼 잘되기 때문이다.

유동인구가 많은 성업중인 백화점이나 할인마트등이 푸드코트가 경쟁이 치열한 이유다.

서장원 창업컨설턴트는 "푸드코트의 경우 입지선정이 중요한데, 대개 백화점이나 대형빌딩에 소재한 경우가 많다"면서 "푸드코트 창업은 서너개 아이템으로 입점해 오토매장으로 돌리는 경우, 투자형으로 위탁해 운영을 맡기는 경우등 운영의 묘가 있어 상대적으로 저렴한 창업비용으로 창업하려는 사람들이 선호한다"고 분석한다.

4천만원대 창업 아이템으로 할인마트인 상록마트 푸드코트 창업자 및 투잡부업 투자자를 유치하고 있는 박진우 컨설턴트는 "예전에는 백화점이나 대형빌딩내 푸드코트가 주로 이루어졌다면 최근에는 대형할인마트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면서 "최근 투잡이나 부업을 희망하는 은퇴자나 직장인들의 문의가 적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는 역삼동 인근에 있는 할인마트인 상록마트에서 예비 창업자를 모집하고 있다. 해당 아이템은 분식카페인 '꽃보다 김밥군", 라온, 뉴욕돈까스등이다.

분식 카페 '꽃보다 김밥군'은 3940만원대 창업이 가능하다. '뉴욕돈까스'는 4240만원대, 커피 카페 '라온'도 4500만원 내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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