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완성도 높이겠다"
김연아,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완성도 높이겠다"
  • 최은경 기자
  • 승인 2014.01.16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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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경제=스포츠연예]지난 15일 서울 태릉 빙상장에 열린 소치 동계올림픽 선수단 미디어데이에서 김연아는 "베스트 경기를 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제일 먼저 기자회견에 임한 김연아는 자신의 마지막 무대가 될 소치 동계올림픽에 대한 소감을 차분하면서도 당당하게 밝혔다.

피날레 무대인 소치올림픽에 임하는 김연아는 “올림픽이 한달 여 남았는데 사실 실감이 안난다”며 “매 시합 때 마다 ‘베스트 경기’를 하려는 마음가짐은 언제나 같다”고 말했다.

김연아는 지난 5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어울림누리 얼음마루 빙상장에서 열린 ‘KB금융 코리아 피겨스케이팅 챔피언십 2014’ 시니어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 경기에서 매혹적인 연기를 펼치며 소치 올림픽 대비 마지막 리설을 마친 바 있다.

4년 전 밴쿠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그녀는 소치 동계올림픽을 홀가분하게 마무리짓겠다고 밝혔다.

김연아는 “많은 분들이 2연패를 염두해두는데 개인적으로는 2연패에 중점을 두기 보다 준비한 만큼 경기를 잘 했음 좋겠다”며 “어떤 결과이든 후회 없이, 준비한 대로 만족스럽게 마무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12월 시즌 첫 무대인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의 ‘골든 스핀 오브 자그레브’에서 204.49점으로 우승하며 힘차게 새 시즌을 시작한 김연아는 이달 초 고양시에서 열린 종합선수권대회에 ‘최종 리허설’을 겸해 마지막 무대에 출전해 227.86점을 받아 한껏 자신감을 끌어올렸다.

그녀는 소치 올림픽 준비를 앞두고 스핀과 스텝, 안무를 집중 점검하고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끌어 올리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매 경기 클린(무결점연기)이 어렵지만 프로그램도 익숙해졌고 지난 두 대회보다 더 자신감이 있죠. 100% 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클린 확률을 높이기 위해 훈련하고 있어요.”

김연아는 훈련 일정에 대해서도 “지난 대회에서 찾은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정말 프로그램을 완벽하게 소화하도록 완성도를 높일 것”이라고 전했다.

난도 높은 프로그램이라는 프리스케이팅 ‘아디오스 노니노’에 대해서도 “탱고라는 장르가 모든 동작에 힘이 들어가기 때문에 이번 프리는 체력 소모가 크다”며 “지금까지 강한 프로그램으로 프리를 한 적이 없었지만 훈련을 거듭하면서 이제는 익숙해졌다”고 말했다.

김연아는 다음 달 20일 소치 동계올림픽 쇼트 프로그램, 21일 프리 스케이팅에 출전한다. 시차 적응을 위해 경기 7~10일 전쯤 현지로 떠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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