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준 "테이퍼링 재부각"..고용지표 개선도 한몫
미 연준 "테이퍼링 재부각"..고용지표 개선도 한몫
  • 이원섭 기자
  • 승인 2014.01.09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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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경제]새해 첫달 글로벌 경기회복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전망과 양적완화 축소에 대한 불확실성이 제거되면서 주식시장이 달아오를 것이라는 예상은 곧 또다른 암초를 만났다.

미국 연방제도(연준)가 최근 공개한 지난해 12월 FOMC회의록에서는 대다수의 연준위원들이 양적완화 효과가 점차 줄어들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에는 양적완화를 종료해야 한다고 의견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FOMC공개와 예상치를 상회하는 고용지표로 양적완화 리스크가 부각되면서 투자심리는 급격히 위축, 미국증시는 하락마감했다.

공개된 의사록에서는 100억달러 규모의 QE 축소를 놓고 위원들 간 의견이 엇갈린 것으로 알려졌다.

또,예상을 웃도는 미국 고용지표 호조도 걸림돌이 되고 있다. 지표호조로 연준이 테이퍼링에 무게를 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이달말 열리는 FOMC회의가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 이 회의에서 연준이 양적완화축소와 관련해 어떠한 방향으로 나아갈지 가늠할 수 있기때문이다. 이로 인해 글로벌 증시는 또한번 출렁일 것으로 보인다.

1월 FOMC는 28일부터 29일까지 양일간 개최된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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