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시험 준비생, “공무원 감축과 상관없이 시험 계속 준비할 것”
공무원 시험 준비생, “공무원 감축과 상관없이 시험 계속 준비할 것”
  • 데일리경제
  • 승인 2008.03.21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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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시험 준비생, “공무원 감축과 상관없이 시험 계속 준비할 것”

공무원시험 절반 이상이 신규 채용인원 감축과 연령제한 폐지 등에 상관없이 시험준비를 계속 할 것이라는 답을 내놨다.

또한, 대규모 채용규모에 따른 직렬전향은 없을 것이라는 의견이 다수를 차지했다.

온라인교육사이트 에듀스파(www.eduspa.com)가 주간 섹션 수험정보지 고시기획(www.gosiplan.com)과 지난 2월19일부터 3월12일까지 308명(중복 제외 총 295명)을 대상으로 ‘수험생들의 수험·학습생활’과 최근의 이슈에 대한 의견을 들어보았다.


기존 입장 유지 60%↑

최근 공무원 시험을 둘러싼 이슈에도 수험생들의 입장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채용인원 감축 현실화에 따른 시험 준비여부에 대해 수험생의 66.4%(196명)가 “시험을 계속 준비 할 것”이라 전했다. 19.3%(57명)는 준비여부를 고민 할 것이라 답했다. 시험을 포기하거나, 다른 길을 모색하겠다는 의견은 각각 6.1%(18명), 6.4%(19명)에 그쳤다.

이어 대규모 채용인원 선발 여부에 상관없이 “기존 직렬을 유지하겠다”는 의견이 64.4%(190명)를 차지했다. 직렬전향을 하겠다는 의견은 4.1%(12명)이었으며 직렬전향을 고민 중이거나 모르겠다고 답한 수험생은 각각 25.1%(74명), 6.4%(19명)였다.


한편, 주소지와 등록기준지를 배제했을 때의 수탁·비수탁시험 응시여부에 대해 65.1%(192명)의 수험생이 수탁지역을 택했다. 비수탁지역은 18%(53명), 모르겠다는 의견은 16.9%(50명)로 나타났다.

응시연령 변화, 장수생·경쟁률 ↑

수험생의 80% 이상이 응시연령의 완화 및 폐지로 인한 가장 큰 영향으로 장수생 증가와 경쟁률 상승을 꼽았다. 조사에 따르면 44.1%(130명)의 수험생이 장수생 증가를, 38.6%(114명)가 경쟁률 상승을 택했다. 이어 합격선 상승 14.2%(42명), 타 직급의 유입 5.1%(6명), 기타 2.5%(3명) 순이었다.

공무원 시험의 시급한 변화 필요성에 대해서는 34.9%의 수험생이 가산점 제도라고 답했다.

가산점제도라고 답한 남녀의 비율은 각 43.7%(45명), 56.3%(58명)이다. 이어 선발방식, 영어·한국사 공인시험 대체, 시험과목, 시험요일 순이었다.

가산점 자격증 82.4%, 3점 多

수험생의 82.4%(243명)가 가산점 자격증을 소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가산점을 소지하지 않은 수험생은 17.6%(52명)에 불과했다.

수험생들의 가산점 점수는 3점(172명)이 가장 많았으며, 정보처리기사(107명), 사무자동화산업기사(68명)가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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