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최초 여성의장 탄생 임박..옐런은 누구?
연준 최초 여성의장 탄생 임박..옐런은 누구?
  • 최은경 기자
  • 승인 2013.11.22 01: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데일리경제]미국 연방 준비제도 이사회(약칭'연준')가 최초로 여성의장을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21일(현지시간) 미국 상원은행 위원회는 자넷 옐런을 의장으로 승인했다. 투표를 거쳐  찬성표가 반대표를 앞서 가결됐다.

이로써 다음 절차인  상원 전체 회의 표결을 통과하면 옐런은 연준 역사상 최초의 여성의장이 된다. 현재 미국 현지에서는 상원회의도 무난히 통과할 것으로 보고 있는 분위기.

벤 버냉키 의장 후임으로 지명된 옐런 지명자는 최근 양적완화 축소 불확실성을 해소하며 경기부양책을 지속해야 한다는 발언을 해 세계 증권시장에 훈풍을 안겨준 바 있다.

옐런은 67세로 연방준비제도 이사회 부의장을 역임했으며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조지 애컬로프의 배우자이기도 하다. 지난 10월 10일 버락 오바마 대통령에 의해 연준 의장으로 지명된 후 의장 취임을 기다려 왔다. 

그녀는 빌 클린턴 행정부 시절인 1997년 대통령 경제자문위원장을 맡았고, 2004년부터 2010년까지 샌프란시스코 연방은행 총재로 근무한 뒤 지금까지 연준 부의장으로 활동해 왔다.(위키백과 참조)

옐런은 대표적인 '비둘기파'로 '고용문제에 상당한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청문회에서는 "양적완화가 자산버블을 일으킬 것"이라는 공화당등 반대편의 주장에 대해 "양적완화는 고용창출과 임금인상, 소비지출 확대에 일조하고 있다"며 "7.3%에 이르는 실업율이 아직 높은 수준이어서 경기를 회복시켜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해  양적 완화 정책을 계속 유지할 것을 시사했고 이로인해 세계 증시 상승을 이끌어 "옐런효과"라는 신조어를 낳기도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