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분석] 한국전력, 전기요금 인상 수익성 기대, 연료비 연동제 지켜봐야
[종목분석] 한국전력, 전기요금 인상 수익성 기대, 연료비 연동제 지켜봐야
  • 최은경 기자
  • 승인 2013.11.21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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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경제]정부가 산업용과 일반용 전기요금을 중심으로 21일부터 평균 5.4% 인상을 발표한 이래 한국전력 주가가 새삼 주목바도 있다.

키움증권 김상구 애널리스트는 "요금인상 이외에 요금제도 개편으로 발생하는 추가적인 인상효과가 약 3%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면서 요금인상 및 요금제도 개편 효과와 7월 이후 에너지 세제 개편 그리고 2014년 확대되는 기저발전을 고려한 영업이익 개선은 약 3.8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기존 추정대비 5천억 증가 영업이익 6.2조, 순이익 2.8조. 연료비 연동제 정상화, 월성 1호기 수명연장 여부에 따라 추가 개선여지가 남아있는 점등이 긍정적이 부분이라고 판단했다.

반면, 향후 관건은 연료비 연동제 정상화 여부가 초점이 될 전망이다.에너지 세제 개편에 따라 향후 유연탄 관련 비용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고, 정부 발표에 의하면 국회 입법 이후 2014년 7월부터 유연탄은 21원/Kg 과세, LNG는 -18원/Kg 감세가 예상된다.

최근 12개월간 유연탄 소비량 8,100만톤, LNG소비량 1,550만톤을 기준으로 유연탄
구입비용은 약 1.7조원 증가, LNG 연료비용 및 전력구입비용은 약 -2,800억원 감소,전체적으로는 연간 약 1.4조원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4년 7월부터 적용될 경우 약 7천억원 수준의 비용 증가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이 점을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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