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플 악재에 금융시장 공황상태
트리플 악재에 금융시장 공황상태
  • 데일리경제
  • 승인 2008.03.18 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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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고유가-미국 금융위기등 트리플 악재에 금융시장 패닉

원달러환율의 고공행진이 지속되고 미국의 금융위기가 재연되고 있다. 또, 고유가는 발목을 잡고 있다.

이런 악재속에 코스피지수는 1600선까지 하회하며 금융시장이 큰 혼란을 겪고 있다.

17일 서울외환시장에서는 원·달러 환율이 외환위기 이후 최대 상승폭을 기록하며 지난 주말 대비 31.90원 폭등한채 1029원대에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지수는 이날 악재의 연속상에서 벗어나지 못한채1600선도 무너졌다. 향후 더큰 폭의 주가지수 폭락도 예상되고 있다.

환율폭등의 주요 원인은 미국발 악재로 보여진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투자은행 베어스턴스의 부도를 막기위해 유동성을 공급키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오히려 금융시장이 위험한 상황에 직면해있다는 우려속에 달러화 매집세가 폭주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금융시장 불안이 가시지 않고, 위기로 나아가고 있는 상황에서 금융정책당국은 24시간 대책반을 구성해 시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한편, 이명박 대통령은 경북 구미산업단지에서 가진 지식경제부 업무보고에서 "현 상황은 위기의 시작이다"라고 분석하고, "경제를 살려야 하는 절체절명의 목표를 달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염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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