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경제] 8.28 부동산 대책이 실효를 거두고 있는 것일까. 주택 매매거래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10월 주택 매매거래량이 9만281건으로 작년 동월대비 35.9% 전월대비 59.1%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8.28대책 이후 주택 수요자의 매수심리 회복 등으로 9월 이후 거래량이 전년동월대비 비교적 크게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10월 거래량으로는 2006년 이후 최고치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에서 전년동월대비 70.4% 증가했다. 서울은 전년동월대비 72.3% 늘었고, 강남3구는 41.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 유형별로 아파트 거래량이 전년동월에 비해 45.3% 증가해 단독·다가구(+11.4%), 연립·다세대 주택(+19.6%)보다 증가폭이 큰 것으로 파악됐다.
전국의 주요 아파트 단지의 실거래가격은 서울 강남권 재건축 단지, 수도권 일반단지 및 지방 주요단지 등에서 모두 상승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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