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연대등 시민단체 "삼성특검, 면죄부 준 꼴"비난
참여연대등 시민단체 "삼성특검, 면죄부 준 꼴"비난
  • 데일리경제
  • 승인 2008.03.13 20: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참여연대등 시민단체 "삼성특검, 면죄부 준 꼴"비난

참여연대와 경제개혁연대는 삼성특검이 이재용 삼성전자 전무에 대해 무혐의로 불기소 처분한 것에 대해  일제히 규탄하고 즉시 항고할 뜻을 밝혔다.

참여연대 측은 "특검팀이 삼성에 대한 면죄부를 준 것에 불과하다"고 밝히고, "김용철 변호사가 상세하게 밝힌 범죄동기를 철저히 무시했다"고 비난했다.

참여연대는 또  "삼성 구조조정본부가 조직적으로 e삼성 등 인터넷 계열사들의 설립과 지분 매입에 관여했다는 것을 인정했으면서도 배임혐의가 인정되지 않는다고 한 것은 상식적으로 납득이 가지 않는 일"이라고 부연했다.

참여연대는 '삼성특검'아 "의도적으로 면죄부를 줄 것이라는 우려가 현실로 나타났다"고 말하고,""이 사건의 고발인인 참여연대가 항고하더라도 26일까지 고등검찰청에서 기소하지 않는 이상 공소시효는 완성될 것"이라면서 특검 측이 '공소시효를 앞두고 항고 기회를 주기 위해 미리 불기소 여부를 밝혔다'라는 주장은 책임회피에 불과하다는 반응이다.

<(c)데일리경제.http://www.kdpres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단, 블로그등 개인사이트 뉴스 링크는 사용해도 좋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