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붐타고 "소주, 삼겹살 "도 해외로..
한류붐타고 "소주, 삼겹살 "도 해외로..
  • 최은경 기자
  • 승인 2013.08.31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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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경제 창업센터] 지난해 한식 세계화와 한류 바람에 맞춰 외국인들의 한국 술 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데다 가수 싸이가 서울시청 앞 무료 콘서트에서 ‘소주 원샷’ 퍼포먼스로 해외 인지도를 높이면서 ‘소주 한류’가 본격화 되고 있다.

실례로 LA 다저스타디움에서는 소주 칵테일이 불티나게 팔릴 정도고 유튜브에 한국인보다 더 한국인 같은 <소주를 마시는 법>이라는 해외 동영상도 심심찮게 올라온다. 소주와 더불어 빼놓을 수 없는 한국인의 대표 외식 메뉴 삼겹살도 당당히 한국 대표 키워드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위키 코리아에 오른 한국의 대표 키워드 총 6가지를 살펴보면 반찬, 불금, 코스메로드, 동대문, 올레길 그리고 삼겹살이 선정되었다.

국내산 100% 생고기 프랜차이즈 사업을 캐치프레이즈로 삼고 있는 ‘종로상회’는 미국에서 한국 삼겹살 및 소주를 테마로 한 프랜차이즈를 개설할 계획이다.  그 중의 하나로 미국 맨해튼과 버지니아 애넌데일에 오는 9월과 10월 오픈을 목표로 인테리어 공사가 한창이다.

종로상회  박정인 대표는 “삼겹살을 직접 구워 신선한 야채를 곁들여 쌈 싸먹는 재미를 외국인들도 느끼고 있다. 한국 고유의 ‘쌈 문화’에 각 나라의 기호에 맞는 각종 야채 부재료와 리뉴얼된 소스를 플러스 한다면 삼겹살은 어느 나라에서든 각광 받는 음식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종로상회 미국 1호 가맹점인 뉴욕 맨해튼점 오픈을 앞둔 ‘32번가’ 최경림 대표는 “전 세계적으로 한국과 한국문화를 비롯 한식에 대한 관심이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다. 미국에서도 소주를 비롯 삼겹살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32번가 외에도 맨해튼에서 또 다른 한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전문 경영인 최 대표는 육식을 좋아하는 미국인들이 한국식 삼겹살에 대한 관심이 높은데다 종로상회가 추구하는 60-70년대 한국 고유의 복고풍 인테리어 이미지가 미국인들의 흥미를 돋구기 충분하다고 생각한다며 오픈 후 매출에 대한 기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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