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벤처기업 상생안 발표에도 '냉담'
NHN,벤처기업 상생안 발표에도 '냉담'
  • 최은경 기자
  • 승인 2013.07.30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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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경제]NHN이 지난 29일 벤처기업과의 상생 방안을 내놓았다.

김상헌 NHN 대표는 이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네이버 서비스 상생 협의체 구성 및서비스 영향 평가 제도와 표준계약서 제도 도입, 벤처 창업 지원펀드(500억원), 문화 콘텐츠 펀드(500억원) 조성, 검색광고 표시 개선을 통한 광고·정보 혼동 방지 ,음란물 등 불법 유해 정보 차단, 메신저 ‘라인’을 통한 애플리케이션·웹툰 등의 해외 진출 지원 등 6가지 상생 방안을 발표했다.

NHN의 이번 조치는 최근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가 네이버의 독과점에 대한 비판과 함께 규제법을 검토할 것이라는 강도높은 공론화에 대한 여론 무마용 조치로 보는 시각이 많다.

이로인해 NHN 상생 방안 발표에도 비판적인 시각은 잠재워지지 않고 있다.

네이버가 벤처기업과 인터넷 골목상권에 대한 구체적인 상생 대책이 없고, 통상 대기업들이 해왔던 벤처투자안을 제시하면서 생색을 냈다는 비판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국내 대기업들이 하는 문어발식 확장과, 독점에 따른 폐해에 대한 본질을 외면한 생색내기용 대책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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