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전 국정원장은 알려져 있는 대로 지난 대선 직전 국정원 옛 심리정보국 직원들에게 인터넷상에서 정부·여당을 지지하거나 야당 후보를 비방하는 내용의 '댓글 작업'을 지시해 정치와 선거에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원 전 국정원장은 정치·선거 개입 관련 활동을 조직적으로 지시했다는 의혹을 사고 있는 바, '원장님 지시말씀'등 문건이 공개되기도 했다.
검찰은 또 원 전국정원장의 개인비리도 포착한 것으로 보인다.
3일자 뉴스1 은 "검찰은 금품을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는 황보연 황보건설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보도했다.
황보 대표 회사 공금을 횡령하고 분식회계를 통해 사기 대출을 저지른 혐의라는 것이다.
검찰은 이같은 혐의를 포착하고 최근 서울 중구 남산동에 있는 건설사 옛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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