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앤엘 바이오 상장폐지 결정..개인투자자들 피해클 듯
알앤엘 바이오 상장폐지 결정..개인투자자들 피해클 듯
  • 최은경 기자
  • 승인 2013.04.18 23: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데일리경제]바이오 관련주중 잘 나가던 알앤엘바이오가 상장폐지된다.

한국거래소 상장위원회는 17일 감사의견 '거절' 결정이 확정된 알앤엘바이오의 증시퇴출에 이르는 상장폐지를 공시했다.

이로써 오는 23일부터 5월2일까지 정기매매기간이 주어지며 다음달 3일 최종 상장폐지된다

알앤엘바이오는 성체 줄기 세포 치료제 전문기업으로 난치병 치료제 개발 연구와 미래 질병 치료를 위해 줄기세포은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업체다.

지방줄기세포, 태반줄기세포 등을 토대로 세계 최초 통합줄기세포보관은행인 ‘바이오스타’를 설립하기도 했다.

성장을 거듭하던 이 회사가 상장 폐지 결정된 이유는 감사보고서에 대해 '의견거절' 결정이 나왔기 때문이다.

증시 전문가들은 알앤엘바이오의 시가총액 중 개인투자자들 비중이 절대적으로 83%수준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액수로는 약 1134억원 규모로 정리매매시 개인투자자들이 주가급락으로 피해가 클 것으로내다보고 있다.

한편, 알앤엘바이오는 서울 남부지방법원에 상장폐지 가처분신청을 제기할 계획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결과는 다음주초 결정날 것으로 보인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