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이미지 벗는다
농협, 이미지 벗는다
  • 데일리경제
  • 승인 2007.06.11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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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사업전략에 따라 새로운 CI 개편작업 진행 중

올 하반기부터는 농협 간판이나 광고에서 ‘농협’이나 ‘농촌’이란 이미지를 찾아보기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농협중앙회는 오는 7월 1일이면 축산업협동조합, 인삼조합중앙회를 흡수ㆍ통합한지 7년이 되는 시점이며, 금융사업을 대폭 강화하면서 농협 이미지 변신에 맞춰 신규사업 진출을 모색하고 있기 때문이다.

농협중앙회 관계자에 따르면 이미 내부적으로 농협의 영문 이니셜인 ‘NH’를 대외홍보용 브랜드로 정했으며 오는 6월 28일(목) 새 경영비전 선포식을 갖고 이를 대외적으로 공표할 예정이다.

따라서 올 하반기부터는 1000여 곳에 이르는 전국 농협중앙회 영업점에 새로 만든 ‘NH’ 로고를 ‘농협’ 앞에 배치한 ‘NH 농협’이라는 새로운 간판을 내걸릴 것으로 보인다. 농협의 금융관련 계열사들도 조만간 각 업체별 사업전략에 따라 ‘NHOOO' 상호 등으로 변경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농협은 사업전략 변화에 따라 기존의 슬로건 내용도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미지는 기존 ‘농촌’이라는 양식을 그대로 이어 나가겠지만, 금융사업 부분은 젊은 층이 선호하는 이미지를 띄게 될 것으로 보인다.<이윤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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