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진, 첫 공포영화 도전..."악녀로 연기 변신"
박수진, 첫 공포영화 도전..."악녀로 연기 변신"
  • 최은경 기자
  • 승인 2012.11.07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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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경제] 배우 박수진이 악녀로 연기 변신했다.

공포영화에 처음 도전한 박수진은 죽은 사람의 화장한 분골을 나무 뿌리에 묻는 '수목장'을 주제로 네 남녀의 잔혹한 사랑의 기억을 담은 영화 '수목장'에서 친구의 연인을 짝사랑하며 한 남자를 파국에 몰아 넣는 악역을 맡았다.

특히 드라마 '넝쿨당'에서는 유부남을 짝사랑하고 이번 영화 '수목장'에서도 친구의 약혼자를 짝사랑하는 역을 맡아 짝사랑녀로 불릴 것 같다고 말한 박수진은 데뷔 이후 처음으로 지독한 악역으로 연기변신에 도전한다.

박수진은 "'넝쿨째 굴러 온 당신' 캐릭터는 지금까지 했던 캐릭터와 비슷해서 그렇게 힘들지 않다. 그런데 '수목장'은 매일매일 끝까지 감정을 끌어올려서 터뜨려야 했기 때문에 에너지 소모가 많아서 집에 가서 바로 잤다"며 "이런 과정에서 감정을 단기간에 끌어올리다 보니까 배운 점이 많았다. 지금까지 안 했던 캐릭터라 재미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영아, 온주완, 박수진, 연제욱 주연의 영화 '수목장'은 오는 15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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