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한전KPS 지분 5% 매각
한전, 한전KPS 지분 5% 매각
  • 이원섭 기자
  • 승인 2012.09.11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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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경제] 한국전력은 지난 10일 장 종료 후 블록세일(Block Sale)을 통해 발전소 유지보수 자회사인 한전KPS 보유지분 5%(225만주)를 할인율 3.92%에 국내외 투자자들에게 매각했다고 11일 밝혔다.

한전은 이번 매각으로 1100억원의 자금을 확보하게 됐으며 한전KPS 보유지분은 75%에서 70%로 줄어들었다.

한전은 지난 4년간의 적자를 탈피하고 올해는 흑자를 달성하기 위해 비상경영 체재에 돌입하는 등 강도 높은 자구책을 추진해 왔다.

출자지분 매각은 재무건전성 제고를 위한 자구노력의 일환이다.

한전은 매각이익 882억원이 재무제표에 직접 반영됨으로써 흑자 달성에 한걸음 다가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매각대금 1100억원으로 차입금 상환시 연 52억원 이상의 이자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부채비율이 낮아지고 금융비용이 절감돼 재무건전성에도 효과가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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