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회사채 9조4845억 발행…전월대비 30.4%↓
8월 회사채 9조4845억 발행…전월대비 30.4%↓
  • 최은경 기자
  • 승인 2012.09.06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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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경제] 지난 8월 회사채 전체발행규모는 9조4845억원으로 7월(13조6256억원) 대비 30.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8월 회사채 순발행 규모는 2조2933억원으로, 7월(3조1428억원 순발행)에 비해 규모는 축소했지만 3개월 연속 순발행을 기록했다.

예탁원은 8월 회사채 발행시장은 한은 기준금리 인하와 하반기 경기불확실에 대비해 7월 회사채 발행이 대규모로 이뤄지고, 휴가 시즌으로 인한 전통적인 발행 비수기 영향으로 부진했던 것으로 분석했다.

다만 저금리기조로 인해 투자자들이 상대적으로 금리가 높은 5년 이상 장기물에 관심을 가지면서 우량기업을 중심으로 장기물 발행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8월 일반회사채 발행규모는 5조445억원으로 7월(8조4485억원) 대비 40.3% 감소했다. 순발행 규모는 1조3570억원으로 7월(4조7917억원)에 이어 순발행 기조를 유지했지만 규모는 감소했다.

발행목적별 발행규모는 ▲운영자금 3조 2660억원 ▲시설자금 642억원 ▲만기상환을 위한 차환발행 1조 237억원 ▲용지보상 111억원 ▲기타 6795억원 등이다.

회사별 발행규모는 ▲롯데쇼핑(7800억원) ▲S-Oil(5000억원) ▲SK텔레콤(4000억원)순이었으며, 상위 10사의 발행금액(3조 600억원)이 전체 일반회사채 발행액의 60.7%를 차지했다.

8월 금융회사채 발행규모는 4조4400억원으로 7월(5조1771억원) 대비 14.2% 감소했다. 순발행 규모는 9363억원 순발행으로 7월 1조6489억원 순상환에서 순발행으로 전환됐다.

회사별 발행규모는 ▲신한은행(7000억원)이 가장 많았고 ▲국민은행(3700억원) 등의 순이었으며, 상위 5사의 발행금액(1조 9200억원)이 전체 금융회사채 발행금액의 43.2%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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