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지방 9급 공무원 공채시험 선택과목에 고등학교 교과목인 사회, 과학, 수학과 행정학개론이 추가된다.
행정안전부는 26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무원임용시험령'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일반행정직의 경우 공통 과목인 국어·영어·한국사에 행정법총론·행정학개론·사회·과학·수학 중 2과목을 선택하면 된다.
개편된 시험과목은 2013년부터 시행되며 일반행정, 세무, 관세, 검찰사무 등 행정직군전 직류에 적용된다. 출제범위는 직무 연관성과 현행 고교 교육과정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지정했다.
선택과목 난이도 차이에 따른 성적편차를 조정하기 위해 조정점수제가 도입되며, 응시자에게 준비기간을 충분히 주기 위해 국가직 9급 공채 필기시험을 내년 7월말 실시할 예정이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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