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17일부터 중남미 4개국 순방
이 대통령, 17일부터 중남미 4개국 순방
  • 이원섭 기자
  • 승인 2012.06.11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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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오는 18~19일 개최되는 제7차 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중남미 순방길에 나선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또 20~21에는 브라질 리오데자네이로 개최 예정인 유엔 지속가능발전 정상회의(Rio+20)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이어 세바스띠안 삐녜라(Sebastian Pinera) 칠레 대통령 초청으로 21~23일 칠레를 공식 방문한 뒤, 후안 마누엘 산또스 깔데론(Juan Manuel Santos Calderon) 콜롬비아 대통령의 초청에 의해 23~25일 콜롬비아를 국빈 방문한다.

이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에 참석해 유로존 위기 대응, 세계경제 회복과 성장을 위한 거시정책 공조, 국제금융체제 강화, 금융규제개혁, 개발, 녹색성장, 무역 등에 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 참석에 앞서 B20 비즈니스 서밋에 참석, 100여명의 세계 주요기업 CEO, 정부 및 국제기구 참석자를 대상으로 위기극복과 지속성장을 위한 정부와 기업의 역할 등에 관해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또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리는 Rio+20 정상회의 기조연설을 통해 경제위기, 빈부격차 확대, 기후변화 및 생물다양성 감소 등 범지구적 도전에 대한 해결방안으로 녹색성장 전략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어 이 대통령은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의 국제기구화 협정 서명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GGGI는 녹색성장의 국제적 확산을 위해 2010년 6월 우리나라가 설립한 기구로, 이번 협정 서명식에는 UN 사무총장 및 덴마크, 호주, 영국, 카자흐스탄, 멕시코, 노르웨이 등 10여개국의 정상들이 참석한다.

이 대통령은 21일부터 사흘간 칠레를 공식 방문해 양국 수교 50주년에 즈음한 양국관계 발전현황을 점검하고 미래발전 비전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두 정상은 22일 정상회담을 열어 자원·인프라, 신재생에너지, 환경, 방산 등 실질협력의 다각적인 확대 방안과 함께 아시아-중남미 간 협력방안, 주요 국제적 이슈 등을 논의한다.

이 대통령은 이어 23일부터 사흘간 우리나라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콜롬비아를 국빈 방문한다.

이 대통령은 25일 산또스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통상·투자, 인프라, 에너지·자원, 국방·방산, 과학기술, 개발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협력의 심화·확대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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