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나들이와 함께 여성들이 즐기는 베스트 커피 메뉴는?
야외나들이와 함께 여성들이 즐기는 베스트 커피 메뉴는?
  • 권혁찬 기자
  • 승인 2012.05.15 11: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야외나들이가 많아지면서 커피샵을 찾는 사람들도 많이 늘어났지만, 또한 테이크아웃점에서 커피를 사들고 야외에서 봄볕을 즐기는 경우도 많아졌다. 그만큼 커피한잔과 함께 하는 여유는 현대인들의 즐거움일 것이다.

최근 커피전문점 점포수가 부쩍 늘어난 경우를 보더라도 우리에게는 이젠 커피를 마시는 문화는 빼놓을 수가 없다. 이를 반영하듯이 커피 점포수가 지난해 1만여 개를 넘어서며 3년 만에 무려 51%가 늘어났다.

이 사이 짧은 시간에도 불구하고 국민들은 커피 사랑에 흠뻑 빠졌다. 다양한 커피 동호회가 생겨나고, 또한 커피문화에 빠져서 직업을 바꾸며 커피전문가가 되거나 커피 바리스타가 된 경우도 주위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고 소자본 커피전문점인 커피베이의 백진성 대표는 말한다.

지난해 한국인이 마신 커피는 총 232억 잔에 이르며, 이를 계산하면 우리나라 성인 한 명이 1년을 평균으로 봤을 때 하루에 두잔 정도의 커피를 마셨다는 이야기가 된다. 이러한 현상에 따라서 지난해 커피 원두 수입량은 11만 7천톤으로 사상최대규모가 됐다. 이른바 단기간에 커피 사랑에 홀딱 빠진 '커피공화국'이 된 것이다.

그렇다면 여성들이 좋아하는 커피 메뉴는 어떤 것이 있을까? 커피베이는 전국매장의 자사 커피전문점을 찾은 여성고객 1,000명을 대상으로 소비자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 여성들이 좋아하는 커피 메뉴는 다음과 같았다. 원두커피를 즐기는 것에 만족하지 않고 커피의 진한 맛과 카페라떼를 즐기는 여성들도 많았지만, 무더운 날씨가 계속되면서 프라노베가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커피뿐만이 아닌 다양한 재료와 함께 얼음을 곱게 갈아 넣어 차게 만든 음료가 프라노베이다. 여성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 프라노베는 Frappe(차게 한)+no+bay의 프랑스어 합성어로, 얼음을 넣어 차게한 음료라는 뜻을 가진 커피베이의 간판 여름 메뉴이다.

여성들이 좋아하는 프라노베 베스트3는 먼저 진한 정통 에스프레소맛을 즐길 수 있는 아이스블렌디드인 에스프레소 프라노베(Espresso Franobe)였다. 그 다음으로 사랑을 많이 받는 음료가 진한 카라멜에 졸인 너트가 들어가 달콤함과 고소함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아이스블렌디드인 넛츠크림 프라노베(Nuts Cream Franobe)이다.

또한 블루베리의 맛과 향, 신선한 블루베리 음료를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아이스 블렌디드인 블루베리 프라노베(Blueberry Cream Franobe)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

특히, 얼마전 발표된 ‘미국의학회잡지’에 따르면 여성이 매일 4잔 이상의 커피나 2~3잔의 커피를 마시면 우울증에 걸릴 위험이 20~15% 낮아진다고 발표했다. 카페인이 여성 우울증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며, 커피 한잔의 여유를 즐기는 여성이 늘어나고 있다.

커피베이의 백진성 대표는 과유불급을 강조하며 모든 것이 적당할 때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커피의 향 자체를 즐기며 적당한 양의 커피로 여유로운 인생을 즐기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