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오 의원, 대선 출마 공식 선언
이재오 의원, 대선 출마 공식 선언
  • 배원숙 기자
  • 승인 2012.05.10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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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오 새누리당 의원이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의원은 10일 국회 의원동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가난한 대통령으로 행복한 국민을 만들겠다"며 "'동북아 평와번영공동체'라는 외교비전과 '공동체 자유민주주의'라는 정치이념을 현실로 옮기기 위해 18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는 "'5년 단임 대통령제'의 구조적 한계로 인해 내용적·실질적 민주주의는 여전히 미성숙의 상태에 머물고 있다"면서 "4년 중임제로 바꿔 대통령과 국회의원의 선거주기를 일치시키고, 이를 바탕으로 정치일정을 안정시키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18대 대통령의 임기를 3년으로 단축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중앙정부·광역시도·기초자치단체로 돼 있는 현행 3단계 행정 계층구조를 중앙정부·자치시의 2단계 구조로 개편하고 선거제도 혁신을 통해 국회의원 총수를 200명 내외로 줄이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또 "공동체적 시장경제 실현을 위해 대기업의 불공정거래 관행을 철폐, 대기업과 중소기업, 영세기업이 동반성장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모색하고, 일자리 창출을 통한 청년 실업 문제 해결과 베이비부머 세대의 퇴직 이후 대책 수립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부정부패를 척결하기 위해 '고위공직자 비리수사처'를 신설하고, 남북대표부를 설치해 한반도에 평화정착을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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